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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30대초반 여성입니다 

3년동안 만났던 남자친구(연상)와 결혼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정확히 10월7일... 친구 생일파티라서 홍대로 오랜만에 꾸미고 놀러갔어요 

오빠가 집착이 조금 있어서 홍대가는거를 맘에 안들어 했지만  다 아는 친구들이라(여자) 오랜만에 만나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들만 있다보니 남자들이 오더라구요 저희는 다 거부했는데 주인공(생일자) 남사친들이 근처라고 잠깐 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잠깐 있다가 가면 괜찮겠지 속으로 생각하다가 한잔 두잔... 그렇게 오랜만에 노느라 오빠한테 연락한다는것도 깜빡했어요 

너무 취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정신차려보니 모텔이였고 결국 처음으로 실수를 했어요 

오빠는 연락이 안됐던거에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 상황이고 그러다가 헤어지게 됐습니다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가 백번 잘못한게 맞지만 정말 3년동안 만나면서 남사친도 다 끊고 오빠만 바라봤습니다ㅜㅜ 

만나면서 정말 인연인가 싶을정도로 모든게 다 잘맞았고 집착이 있었던 사람이기에 최대한 트러블 안생기게 하려고 노력하며 잘 만나왔습니다 

가망이 없을까요?ㅠㅠ 사주를 맞춰보면 다시 돌아올 확률도 있다고해서 타로도 봐보고 했는데 명쾌한 답을 듣지는 못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