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다 20년된 남사친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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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에 동아리에서 잠깐 만난 다른반 학생이고
와꾸 좋은 바람남 스타일이라 인기 많았고
전 그냥 같이 놀던 그룹에 한명
좋아한적 전혀 없음 둘다 서로
그때 학교 자퇴하고 양아치로 살더니
20년 만에 인스타디엠 와서 보니
유럽 아티스트가 되어있어요.나름 잘나가는.
반가와서 잠깐 전시회 가 보고 또 잊고 살았어요
엊그제 한국에 있다고 시간났다며 벙개치더라고요.
일이 바쁜터라서 고민하다 한시간만 보자 하고 그 친구가 우리집 근처 온걸 픽업해서 카페가서 폭풍수다 떨고 헤어짐.
여전히 키 크고 스타일 좀 있는 남사친.
전 운동후라 츄리닝바람에 늙어보이긴 쫌 싫어서 희끗한 머리에만 뭐 좀 칠했어요.
그전에 있던 얘기 하고 웃겼어요.
둘다 기혼인데 전 남편한테 친구만날때 왠만하면 얘기하는데 얜 얘기안했어요.
원래 저희부부는 이성과 절대 1대1 안만나기로 20년전에 약속 했거든요.
그동안 전 그럴 일이 없어서 잘지켜왔고요.
이런 얘기 길게 하기 귀찮아서 말안했네요.
담엔 술한잔 하자는데 울집 근처로 오겠다고.
허우대도 괜찮은데 이렇게 안끌리기도 참 어렵다 싶네요
그 친군 곧 또 자기나라로 가요.
이렇게 만나서 가끔 수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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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IVENDOS님의 댓글
BARRIVENDO… 쪽지보내기 작성일님 남편이 그랬으면 뒤집어졌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