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저희 딸 이제 갓 중학교 입학한 1학년이에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약속잡고 놀러나갔다왔는데

놀다가 친구들 중 한명이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2천원을 빌려줬고 그걸 못받은지 벌써 한달째 됐다고 하네요.

계속 돈을 안갚길래 언제줄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기다리라고 했대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 생일 선물도 사주고 지간식도 사먹길래

왜 내돈은 안갚냐 했더니

오히려 다른 친구들에게 저희 딸 욕을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 애는 제 딸을 계속 피해다니고 제 딸은 돈 받으려고

그 집앞에서 기다렸는데 찾아오지말라고 협박도 했다하더라구요;;

저희 딸은 체구가 작고 걔는 체격이 커요..

딸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고 속상해하는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어떻게 해결하는게 현명할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그까짓2천원 그냥 잊어버리라고하는데

딸은 돈보다 억울해서 포기가 안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조언을해주면 좋을지.. 현명하신분들 말씀 기다려볼게요ㅠ